법원, ‘동백림 사건 옥고’ 고 윤이상 재심 결정
진정은 2023. 5. 18. 22:07
[KBS 창원]1960년대 이른바 '동백림 사건'에 연루돼 옥고를 치른 통영 출신 작곡가 고 윤이상 선생에 대해 법원이 재심을 결정했습니다.
동백림 사건은 1967년 중앙정보부가 유럽에 있는 교민과 유학생 등이 동베를린 북한 대사관을 드나들며 간첩 활동을 했다고 발표한 사건으로, 당시 독일에서 활동하던 윤이상 선생은 한국으로 이송돼 2년 동안 복역했습니다.
재판부는 재심 결정문에서 "수사관이 거짓말에 의한 임의동행 형식으로 윤이상을 연행했다"라며 재심 사유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진정은 기자 (chri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43년 만에 실종 아동 2명 확인…단서가 된 외신기자 사진
- [단독] 라덕연 ‘차명업체 12곳’ 자산 찾았다…검찰 ‘추징보전’
- 20년 묶인 의대 정원, ‘351명 이상’ 늘어난다
- 시내버스서 70대 심정지…대학생들이 살렸다
- [단독] 현직 경찰관의 ‘두 얼굴’…10대 성착취물에 성매매도
- [단독] 고교 야구부에서 ‘또 학폭’…프로야구 단장 아들도 연루
- 페라리 몬 범인은?…과속한 회장님, 자수한 부장님
- 구미 여아 사망사건 영구 미제로…‘아이 바꿔치기’ 무죄 확정
- 드디어 한류 ‘꿈틀?’…연예인 중국 진출 타진
- ‘다이애나 비극’ 떠올라…파파라치, 해리 부부 차 추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