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데뷔포+한현희 4승' 돌풍의 롯데…한화 7-3 완파[대전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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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돌풍이 계속됐다.
롯데는 1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롯데는 지난 16일 연장 10회 3-1 승리에 이어 이날까지 한화를 잡으면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2위 롯데는 시즌 성적 21승12패를 기록하며 선두 SSG 랜더스(24승13패1무)를 바짝 추격했고, 9위 한화는 시즌 성적 13승22패2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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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돌풍이 계속됐다.
롯데는 18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롯데는 지난 16일 연장 10회 3-1 승리에 이어 이날까지 한화를 잡으면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2위 롯데는 시즌 성적 21승12패를 기록하며 선두 SSG 랜더스(24승13패1무)를 바짝 추격했고, 9위 한화는 시즌 성적 13승22패2무를 기록했다.
선발투수 한현희는 시즌 4승(2패)째를 챙겼다. 6이닝 96구 1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7회부터는 김진욱(1이닝)-신정락(1이닝)-나원탁(⅔이닝 3실점)-최이준(⅓이닝)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슈퍼루키 김민석은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데뷔 홈런으로 결승타를 장식했다.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안치홍은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는 경기 시작부터 한화 선발투수 장민재를 두들겼다. 선두타자 김민석이 우월 홈런을 날려 1-0 리드를 안겼다. 볼카운트 2-1에서 장민재의 시속 135㎞짜리 직구가 가운데로 몰렸는데 놓치지 않고 담장 밖으로 날렸다.
롯데는 안권수의 안타와 고승민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 갔다. 안치홍은 투수 앞 땅볼로 출루해 1사 1, 3루를 만든 뒤 2루를 훔쳤고, 1사 2, 3루에서 한동희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5회초 고승민이 추가점을 뽑았다. 2사 후 안권수가 좌익수 왼쪽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며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승민은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3-0으로 거리를 벌렸다.
6회초에는 노진혁의 홈런포가 터졌다. 선두타자로 나서 장민재의 시속 137㎞짜리 직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포. 롯데는 4-0으로 도망갔다.
8회초 대거 3점을 뽑으면서 한화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선두타자 윤동희가 중월 3루타를 치고, 박승욱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무사 1, 3루가 됐다. 김민석이 투수 앞 땅볼로 출루할 때 홈에서 3루주자 윤동희가 태그아웃 되는 듯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한화 포수 박상언이 홈플레이트를 막았다고 판정해 주루 방해로 득점했다. 이어진 1사 2, 3루 기회에서는 고승민이 자동고의4구를 얻어 만루가 됐고, 안치홍이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7-0이 됐다.
9회말 등판한 나원탁이 실점하면서 무실점 릴레이 호투 행진은 깨졌다. 2사 후 권광민에게 우월 3점 홈런을 허용했으나 경기가 뒤집히진 않았다. 권광민은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한편 한화 선발투수 장민재는 5⅓이닝 108구 6피안타(2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4실점에 그쳐 시즌 3패(2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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