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대원 키즈 당장 환불"…화들짝 놀란 부모들, 대원제약 사과

유엄식 기자 2023. 5. 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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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은 자사가 제조한 어린이 해열제가 '상분리' 현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판매중지 조치된 것에 공식으로 사과했다.

대원제약은 18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아무리 제품에 이상이 없고 상 분리 제품의 분할 복용 시 위험이 낮다 하더라도 어린아이를 키우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미리 헤아리지 못한 점에 송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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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악이 제조한 어린이 해열제 ‘콜대원키즈펜시럽’. /사진제공=대원제약

대원제약은 자사가 제조한 어린이 해열제가 '상분리' 현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조·판매중지 조치된 것에 공식으로 사과했다.

대원제약은 18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아무리 제품에 이상이 없고 상 분리 제품의 분할 복용 시 위험이 낮다 하더라도 어린아이를 키우는 소비자의 불안감을 미리 헤아리지 못한 점에 송구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17일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펜시럽' 및 동일한 제조방법으로 대원제약이 수탁 제조하는 다나젠 '파인큐아세트펜시럽'의 모든 제조번호에 대해 상분리 현상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상분리란 액체로 된 약품이 투명액(맑은액)과 불투명액(흰색)으로 분리되는 현상을 말한다. 다만 식약처 조사 결과 제조 공정이나 품질 관리 과정에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원제약은 "상 분리 상태의 제품을 흔들지 않고 소분해 복용하면 정량 복용이 어렵다는 소비자의 불편감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제제 개선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제 개선 연구 및 조치를 최대한 조속히 완료하고 정상적으로 판매를 재개함으로써 소비자 여러분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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