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부터 한우까지… 말레이시아에 ‘K푸드’ 알린다 [농어촌이 미래다-그린라이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치부터 한우까지.'
정부가 'K푸드'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말레이시아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에 있는 커브 쇼핑몰에서 한국 김치의 우수성 홍보와 수출 확대를 위한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에 한우를 수출하기 위한 '1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검역 협상 7년 만에 한우 수출 ‘1호 계약’
4년 동안 농식품 수출 규모 年평균 12% ↑
‘김치부터 한우까지.’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한국 김치 소비 촉진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말레이시아 현지 대형유통매장(AEON·K-PLUS Food Market) 42개 점포에서 한국 김치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우리나라 농식품의 동남아 수출은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대말레이시아 수출은 2018년 1억1400만달러에서 2022년 1억8000만달러로 연평균 12%씩 성장하고 있다. 현지 대형 유통업체 판촉 행사, 소비자 체험 홍보, SNS 마케팅 등 다양한 수출지원 활동을 추진한 결과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에 한우를 수출하기 위한 ‘1호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16년 10월부터 말레이시아와의 검역 협상을 진행한 지 7년 만이다. 앞으로 3년간 총 1875t, 1년에 약 600t(약 2500마리)의 한우가 수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전체 한우 수출량(44t)의 13배가 넘는 규모다.
농식품부는 김치, 한우를 비롯해 딸기, 라면, 음료 등 농식품 수출 규모가 계속 늘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애플수박, 킹스베리·알타킹 딸기 등 신품종을 활용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쿠알라룸푸르 외에 페낭, 코타키나발루 등 도시로도 진출을 확대한다.
이밖에도 말레이시아 식품 박람회(MIFB) 참가를 통한 신규 거래선 발굴, 말레이시아 할랄인증기관(JAKIM)과 협력을 통한 할랄인증 활성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한국 김치가 말레이시아 국민에게 좀 더 알려져 식생활에 친숙하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K푸드가 말레이시아에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