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해법은?
[KBS 전주][앵커]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지만, 정작 정부는 이행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온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의원에게 자세한 얘기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산업은행과 (전북)금융중심지 지정 이 두 가지가 동시에 금융 공약이었는데, 부산 산업은행 이전은 빛의 속도로 진행하고 있는데 전북과의 약속은 내팽겨쳐 지고 있다 이게 확인된 겁니다.
금융위원장이 뭐라 그랬냐면 주요 국정과제도 아니고 전라북도가 준비되면 신청하시라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법 시행령에 일단 협의를 잘 진행해서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협의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신청하시라는 공고 절차를 먼저 밟아야 해요.
이런 단계들이 있는데 앞에 정부가 해야 할 건 싹 빼놓고 전라북도가 준비되면 하시라 왜 안 하냐.
국무총리실에서는 뭐라 그러느냐, 국정 과제로 넘어온 게 없습니다 이러는 거예요.
작년 5월 4일 인수위원회에서는 여기(전북) 와서 토론회도 열었는데 그때는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 인수위원회를 해산하고 넘길 때 과제를 정리해서 넘기는데 국정 과제에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완전히 길 잃어버린 공약이 된 거고요.
3년마다 한 번씩 금융산업발전 금융중심지를 조성하고 발전계획을 수립하도록 되어있어요.
기본계획을.
올해가 그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해입니다.
여기에 제3 금융중심지를 지정하려고 하겠다는 계획이 들어가면 확실하게 시작하는 겁니다.
전라북도의 금융중심지 이전 공약하고 부산의 산업은행 이전 공약을 동시에 일괄 타결, 동시에 연계 처리해라.
민주당이 이 공약에 대한 책임을 분명히 지고 국회 정무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물고 늘어져라 그렇게 해야 한다.
또 하나는 전라북도지사가 전북의 국회의원과 전북 출신 국회의원들 싹 다 모아서 이 금융중심지 지정 공약 추진단 만들어서 서울에서도 추진하고 전북에서도 들끓게 만드는 역할을 해주시라.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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