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E 실사단 방문지 여행코스로 개발

오성택 2023. 5. 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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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방문한 부산지역 명소들이 '여행코스'로 개발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BIE 실사단이 다녀간 '2030엑스포 부산여행 코스'는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평화·나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부산 여행을 통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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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명소 곳곳 탐방 ‘1박2일’ 구성
친환경 실천·세계평화 구현 의미 반추
“2030엑스포 유치 열기 이어나갈 것”

지난달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방문한 부산지역 명소들이 ‘여행코스’로 개발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부산시는 부산 엑스포 실사단에게 선보였던 부산의 명소를 기반으로 ‘실사단이 다녀간 2030엑스포 부산여행 코스’를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가 공개한 여행코스는 지난달 BIE 실사단이 실제 방문했던 곳을 중심으로, 부산 명소 곳곳을 탐방하는 1박2일 코스로 구성됐다. 1일 차는 서부산권 중심의 ‘그린라이프 실천코스’로 짜였고, 2일 차는 동부산권 중심의 ‘나눔 기억 코스’로 구성됐다.

먼저 ‘그린라이프 실천코스’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부산시의 오랜 노력을 보여주는 을숙도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여행 실천코스다.
부산시가 2030부산국제박람회 유치를 위해 개발한 2030엑스포 부산 여행 코스인 ‘그린라이프 실천코스’ 안내도. 부산시 제공
부산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에서 엑스포의 감동을 미리 체험하고, 도시와 산·강·바다가 어우러진 부산만의 색다른 친환경 생태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여행코스는 부산역을 출발해 부산항 북항 친수공원(엑스포 예정지)을 둘러보고, 강서 신호공원과 을숙도, 다대포,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특히 강서 신호공원에서는 도시에서 경험하기 힘든 갯벌 체험을 즐길 수 있다.

2일 차 ‘나눔 기억 코스’는 6·25전쟁 당시 희생한 유엔군 전몰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중심으로, 엑스포를 통한 세계평화 구현의 의미를 새기는 여행코스다.
‘나눔 기억 코스’ 안내도. 부산시 제공
평화와 나눔의 상징인 유엔기념공원을 둘러보고, 전 세계 영화인의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 현장과 부산의 랜드마크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바다 전망 맛집과 카페, 이색공간이 즐비한 광안리해수욕장을 즐기는 코스로 짜여 있다.

또 2030엑스포 여행코스를 따라가면 부산지역 바다를 연결하는 7개의 다리(세븐브리지)를 만날 수 있으며, 송도해상케이블카와 광안대교, 주말 드론쇼 등 밤바다를 수놓는 형형색색의 부산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여행코스를 주관하는 부산관광공사는 시민·관광객들의 관심과 친환경 관광 확대를 위해 다음달 18일까지 ‘탄소 오프(OFF), 엑스포 온(ON)’ 이벤트를 진행한다. 친환경 여행 인증과 틀린 그림 찾기 등의 이벤트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신세계상품권(10명)과 부산시티투어버스 티켓(20명), 스타벅스 쿠폰(1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BIE 실사단이 다녀간 ‘2030엑스포 부산여행 코스’는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평화·나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부산 여행을 통해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이어가자”고 말했다.

2030엑스포 부산여행 코스별 관광지 안내와 여행 방법·여행 도움(팁)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정보는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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