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단독, "뉴캐슬 김민재 영입 관심 확인…스카우트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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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26, 나폴리)가 프리미어리그 팀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지만 '신흥 오일머니'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 뛰어든다.
'기브미스포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김민재 영입 관심을 알리자, 영국 내 굵직한 매체들이 주목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를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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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6, 나폴리)가 프리미어리그 팀에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지만 '신흥 오일머니'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 뛰어든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상황을 알아보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김민재 경기력을 체크하기 위해서 스카우트를 파견했다"라며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단독으로 정보를 제공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유럽에서 꽤 공신력 있는 저널리스트다. '기브미스포츠'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김민재 영입 관심을 알리자, 영국 내 굵직한 매체들이 주목했다. 매체들은 "김민재의 올시즌 경기력을 본다면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짚었다.
객관적인 지표로도 드러났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33년 만에 나폴리 우승을 이끌었는데, 팀 내에서 지오바니 디 로렌초만 김민재보다 많이 뛰었다. 축구통계업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세리에A에서 김민재보다 평균 평점이 높은 선수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마리오 후이다.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장 평균 공중볼 경합 2.8회, 태클 1.6회, 가로채기 1.2회를 기록했다"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한 시즌만 뛰고 나폴리에 합류했다. 나폴리에서도 엄청난 활약에 반 시즌 만에 이적설이 돌았다. 세리에A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톱 클래스 영향력을 보였기에 당연했다.
겨울 이적 시장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해 10월부터 스카우트를 파견해 김민재를 파악했다. 올해 여름에 대대적인 스쿼드 개선을 할 예정이라 김민재에게 더 관심이다. 이탈리아에서는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결정했고 세부적인 조율만 남았다"는 보도까지 있었다.
영국 쪽에서는 "아직 그 정도 단계는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김민재 측도 '스포티비뉴스'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을 봤지만 정해진 게 없다. 시즌도 끝나지 않았다. 급할 이유가 없다.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알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뛰어든다면, 이적 시장에 한 번 더 불이 붙을 전망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투입돼 재정 상황이 넉넉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큰 돈을 쓰는 팀이지만 외부적인 이슈가 있다. 글레이저 가문이 11월에 구단 매각을 발표했고, 카타르 자본 혹은 짐 래드클리프 중 저울질을 하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도 핵심 선수 이탈을 고민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김민재보다 빅터 오시멘에게 더 비중을 둔 모양이다. 최근에 나폴리 회장과 저녁 식사를 했는데 김민재 잔류를 요청하지 않았다. '아레나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팀에서 가장 중요한 공격수를 대체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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