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조 "월간조선의 양회동 '유서대필' 의혹? 악의적 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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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이 '월간조선'에서 제기한 고(故) 양회동씨 유서 위조·대필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
건설노조는 18일 성명을 내고 "조선이 근거로 삼은 영상은 건설노조에서 양회동 열사의 추모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연출한 장면"이라며 "해당 연출 장면에 대해 필체가 다르다며 위조나 대필이 의심된다고 짖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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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건설노동조합(건설노조)이 '월간조선'에서 제기한 고(故) 양회동씨 유서 위조·대필 의혹을 강하게 비판했다.
건설노조는 18일 성명을 내고 "조선이 근거로 삼은 영상은 건설노조에서 양회동 열사의 추모영상을 만드는 과정에서 연출한 장면"이라며 "해당 연출 장면에 대해 필체가 다르다며 위조나 대필이 의심된다고 짖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영상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연출된 것을 알 수 있는데도 악의적 왜곡으로 또다시 선동에 나서고 있다"며 "조선은 (분신) 방조와 관련한 왜곡에 실패하자 다른 건이 없나 기웃거리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반박할 수 없는 상세한 자료와 증언, 이미 준비돼 있다"며 "의혹이라는 이름의 악의적 왜곡 선동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비판했다.
월간조선은 이날 오후 정부가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탄압한다며 분신한 양회동씨의 유서 위조·대필 의혹을 제기했다.
월간조선은 확인한 유서 3장 중 민주노총 건설노조 카드뉴스에 담긴 유서 1장과 나머지 유서 2장의 글씨체가 다르다는 것을 근거로 들었다.
앞서 건설노조는 분신 관련 조선일보가 내놓은 보도에 대해서도 "양회동 열사와 관련된 모든 상황을 뒤틀려는 악의적인 보도"라고 반박한 바 있다.
지난 16일 조선일보는 양씨가 분신할 당시 사건 현장에 있던 건설노조 강원지부 부지부장인 A씨의 대처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며 사건 발생 당시 CCTV 영상 갈무리를 공개했다.
반면 건설노조는 양씨와 초중고 동창인 A씨가 이미 휘발성 물질을 몸에 뿌린 양씨의 분신을 만류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대화로 설득했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A씨를 포함해 자살방조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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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fores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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