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연륙교 공정률 15%…제2공항철도 타당성 검토 시작
[앵커]
인천 영종도의 교통 환경을 크게 개선 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제3연륙교의 공사가 15%의 공정률을 기록하는 등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2공항철도와 제4연륙교 건설에 대한 사전 타당성 검토도 시작돼 교통 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 영종에서 청라 방면으로 1.2km 길이의 가교가 만들어졌습니다.
영종도의 3번째 다리, 제3연륙교 공사 현장입니다.
가교를 따라 공사장 안으로 더 들어가 봤습니다.
지하 60~70m 깊이의 암반까지 파일을 박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김주돈/제3연륙교 1공구 현장 소장 : "기초 위에 파일캡이라고 해서, (교각의) 기둥이 올라갈 수 있는 콘크리트까지 만든 상태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약 15%, 2025년 말 완공이 목표인데, 완공이 되면 영종도와 인천 청라, 서울 여의도 일대의 상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3연륙교가 다 지어지면, 제2공항철도 사업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과 수도권 남부를 연결하는 이 사업은 사전 타당성 검토가 시작됐는데, 2025년 시작하는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하는 게 1차 목표입니다.
[노종선/인천공항공사 미래교통팀장 : "(인천) 숭의역에서부터 인천역, 영정하늘도시를 경유해서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역까지 연결하는 총 16.7km 되는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공사비는 줄이고, 이용객은 더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또, 영종도와 월미도를 연결하는 '제4연륙교'도 사전 타당성 용역을 시작했습니다.
옛 인천 도심을 살리는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위해 제4경인고속도로, 제2공항철도와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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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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