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아픔 벌써 잊었나…강백호 또 방심, 아리랑 송구가 참사를 불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리머니를 하다 아웃을 당했던 아픔은 벌써 잊은 것일까.
KT의 국가대표 좌타 거포 강백호(24)가 또 방심 때문에 울었다.
앞서 강백호는 지난 3월 WBC에서 1라운드 호주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쳤지만 세리머니에 집중하다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고 그 사이 태그 아웃을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장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세리머니를 하다 아웃을 당했던 아픔은 벌써 잊은 것일까. KT의 국가대표 좌타 거포 강백호(24)가 또 방심 때문에 울었다.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린 18일 잠실구장. LG는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5회말 공격을 맞았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현수도 우전 안타를 날렸다. 발이 빠른 1루주자 박해민은 2루를 돌아 3루로 향했다.
그런데 김현수의 안타 타구를 잡은 우익수 강백호는 박해민이 3루에서 멈출 것이라 생각했는지 2루수 장준원에게 '아리랑 토스'를 했고 그 사이 박해민은 3루를 돌아 홈플레이트를 밟으면서 순식간에 LG의 득점이 추가됐다. 3-3 동점이 된 것.
강백호의 방심이 화를 불렀다. 2루수에게 높고 느리게 공을 건넨 강백호의 안이한 플레이는 곧 치명적인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는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실책성 플레이나 마찬가지였다.
기세가 오른 LG는 1사 만루 찬스에서 박동원이 우중간 적시 2루타로 싹쓸이 3타점을 올리는 등 5회말 공격에서만 6득점을 따내며 8-3으로 리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강백호는 박해민의 우전 안타 때 홈플레이트로 향하던 2루주자 이재원을 잡기 위해 레이저 송구를 했지만 포수 장성우가 놓치면서 팀의 실점이 추가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이날 강백호는 타석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수비에서 어이 없는 장면을 연출하면서 팀이 다시 연패에 빠지는 원인을 제공했다. KT는 4-9로 패했고 시즌 전적 10승 24패 2무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앞서 강백호는 지난 3월 WBC에서 1라운드 호주와의 경기에 대타로 나와 2루타를 쳤지만 세리머니에 집중하다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고 그 사이 태그 아웃을 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장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하필 대표팀도 7-8로 석패해 강백호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됐다. 강백호는 대회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뒤 "내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반성하고 있다. 죄송스러운 마음도 크다"라고 말했으나 또 한번 안이한 플레이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뷔·제니, 이 정도면 공개열애…파리 데이트 목격설[종합] - SPOTV NEWS
- 유아인 "지인이 건넨 대마 피웠다" 진술…코카인 투약은 '부인' - SPOTV NEWS
- [단독]이채연-라붐 해인, '퀸덤 퍼즐' 최종 하차 - SPOTV NEWS
- "어머님 사랑해요, 여자로서요" '아씨 두리안', 예고부터 파격…이것이 임성한 월드 - SPOTV NEWS
- '학폭' 황영웅, 활동 재개 신호인가…소속사 "최선 다하는 중"[전문] - SPOTV NEWS
- 류승범 "10살 연하 ♥슬로바키아 아내는 운명…호칭은 베이비"('유퀴즈') - SPOTV NEWS
- '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징역 5년 구형 "변명의 여지 無…중독에서 회복할 것" - SPOTV NEWS
- "그래도 내꺼" 한소희, '자백의 대가' 불발에도 송혜교♥ '굳건' - SPOTV NEWS
- 스키즈 방찬 "인사 저격, 특정 팀 관계 無…경솔한 발언 반성"[전문] - SPOTV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