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 노려 동점 만든 뒤 대량 득점…LG, 5회 6득점 하며 kt 제압

하남직 2023. 5. 18. 21: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 트윈스가 kt wiz의 빈틈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고, 특유의 화력으로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9-5로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2-3으로 끌려가던 LG는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해민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LG는 5회에 타자일순하며 7안타를 몰아쳐 6점을 뽑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 더그아웃은 축제 분위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LG 트윈스가 kt wiz의 빈틈을 파고들어 동점을 만들고, 특유의 화력으로 대량득점에 성공하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8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9-5로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승부처는 5회말이었다.

2-3으로 끌려가던 LG는 5회 선두타자로 등장한 박해민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김현수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도달한 박해민은 kt 우익수 강백호가 2루수 장준원에게 '높고 느린 송구'를 하자, 홈까지 내달렸다.

강백호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 탓에 kt는 허무하게 3-3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LG 타선이 폭발했다.

1사 1루에서 오지환이 우익수 쪽 2루타를 쳤고, 문보경이 고의사구로 걸어 나가면서 만루 찬스가 이어졌다.

최근 무서운 장타력을 뽐내는 박동원이 중견수 쪽 2루타로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이재원도 유격수를 넘어가는 1타점 적시타를 쳤고, 김민성의 우전 안타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5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5회에 타자일순하며 7안타를 몰아쳐 6점을 뽑았다.

kt 선발 고영표는 4⅔이닝 동안 12안타를 맞고 8실점 해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고영표가 올해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5회를 채우지 못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또한, 한 경기 개인 통산 최다인 12안타를 내줬다.

고영표의 평균자책점은 2.55에서 3.83으로 치솟았다.

이날 LG에서는 박동원(4타수 2안타), 박해민, 오지환, 오스틴 딘(이상 5타수 2안타), 김민성(3타수 2안타) 등 5명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kt 박병호는 9회초 왼쪽 담을 넘어가는 시즌 3호 홈런을 쳤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