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엔 강아지랑 ‘멍’사해변 가자
김정훈 기자 2023. 5. 18. 21:46
거제 ‘명사해수욕장’ 7월 개장…반려동물 전용 구역 운영
경남 거제시는 오는 7월1일 반려동물도 출입할 수 있는 남부면 명사해수욕장이 개장한다고 18일 밝혔다.
8월20일까지 51일간 운영하는 명사해수욕장은 중앙 화장실 기준 좌측에 반려동물 전용 구역을 만들어 반려견을 동반한 가족뿐 아니라 일반인을 위한 해수욕장도 함께 운영한다.
반려동물 전용 샤워장에는 대형 선풍기와 드라이룸을 비치해 해수욕을 즐긴 반려견이 뽀송뽀송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한다. 간식 교환소에 반려견 분변을 봉투에 담아 제출하면 간식으로 바꿔준다. ‘내가 머문 자리는 내가 정리한다’는 휴양지 에티켓을 준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입수객은 의무적으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고 백사장에서는 리드줄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른 맹견 5종은 입장이 불가하다. 주차장 한편에 인조 매트를 깔아 임시 화장실도 조성할 예정이다.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불안감 해소 또는 영역 표시로 소변을 보는 반려견을 위해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무더운 여름 반려견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거제 해수욕장으로 많은 방문을 바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개장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명태균씨 지인 가족 창원산단 부지 ‘사전 매입’
- 명태균 만남 의혹에 동선기록 공개한 이준석···“그때 대구 안 가”
- [스경X이슈] 민경훈, 오늘 ‘아형’ PD와 결혼...강호동·이수근 총출동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당원들과 함께 죽일 것”
- ‘IPO 혹한기’ 깬 백종원 더본코리아… 지난달 주식 발행액 5배 껑충
- “김치도 못먹겠네”… 4인 가족 김장비용 지난해보다 10%↑
- 말로는 탈북자 위한다며…‘북 가족 송금’은 수사해놓고 왜 나 몰라라
- 경기 안산 6층 상가 건물서 화재…모텔 투숙객 등 52명 구조
- [산업이지] 한국에서 이런 게임이? 지스타에서 읽은 트렌드
- [주간경향이 만난 초선] (10)“이재명 방탄? 민주당은 항상 민생이 최우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