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선 직항 재개 최대 수혜자는?

임성준 2023. 5. 1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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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중국 직항노선 본격 재개에 힘입어 개장 이후 월간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우고 흑자 전환했다.

18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복합리조트 내 외국인전용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4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9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 같은 매출 실적은 제주∼중국 직항노선이 본격 열리기 전인 지난 3월(61억1000만원)보다 1.6배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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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타워카지노 개장 후 최고 매출
4월 순매출 99억 “6월 이후 빠르게 회복할 것”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중국 직항노선 본격 재개에 힘입어 개장 이후 월간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우고 흑자 전환했다.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 제공
18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제주 드림타워복합리조트 내 외국인전용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4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9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카지노협회가 집계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146억9000만원이다.

이 같은 매출 실적은 제주∼중국 직항노선이 본격 열리기 전인 지난 3월(61억1000만원)보다 1.6배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1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4.7배 급상승한 수치로 지난 2021년 6월 개장 이후 최고액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3월 26일 3년 여 만에 중국 직항 노선이 열리면서 중국 VIP를 포함한 카지노 이용객수와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매출 급등 이유를 설명했다.

카지노 이용객수는 지난해 6월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직항노선이 확대되는 것과 맞물려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제주드림타워복합리조트 외국인전용카지노. 롯데관광개발 제공
지난해 1~5월 월평균 5300명 수준에 머물던 카지노 이용객수는 싱가포르 노선이 재개되면서 월 평균 8300명으로 뛰어오른 뒤 지난해 11월과 12월 오사카와 타이페이 노선이 잇따라 재개된 이후 월 평균 1만1800명을 기록했다.

카지노 이용객수는 3월 말부터 중국 직항노선이 본격 재개되면서 가파른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4월 한달 1만8700명을 기록한 카지노 이용객수는 이달에는 17일까지 1만2000명대를 돌파하면서 월 2만명 대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상하이와 난징, 베이징을 잇는 주 44회의 중국 직항노선이 6월 이후에는 주 112회로 3배 가까이 늘어나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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