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35구 던졌지만 QS’…안우진, 6이닝 7K 2실점 호투 [SS고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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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투수 안우진(24)이 호투하며 어김없이 퀄리티스타트(6이닝 동안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안우진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실점했다.
1회 1실점하며 안우진이 다소 흔들렸다.
안우진은 18일 현재까지 9차례 선발 등판해 한 차례(4월30일 롯데전)를 제외하곤 모두 QS를 달성하며 꾸준한 모습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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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키움히어로즈 투수 안우진(24)이 호투하며 어김없이 퀄리티스타트(6이닝 동안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안우진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홈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실점했다. 삼진 7개를 솎아내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내줬다.
1회 1실점하며 안우진이 다소 흔들렸다. 투구수도 무려 35구를 기록했다. 안우진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정수빈에 우전 안타를, 양의지에 볼넷을 내줬다. 결국 2사 1,2루에서 로하스와 13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우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2회는 단 9구로 마무리했다. 단 2구로 2아웃을 만든 안우진은 이유찬에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정수빈을 2구만에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삼진 두 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친 안우진은 4회에도 삼진 한 개와 함께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5회 다시 1실점했다. 장승현, 이유찬, 정수빈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실점했다. 그러나 무사 1,3루에서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삼구삼진으로 잡는 괴력을 발휘했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8구 만에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안우진은 총 99구를 던졌는데 속구(57구)를 중심으로 슬라이더(20구), 커브(14구), 체인지업(8구)를 섞어 두산 타선을 요리했다.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8㎞였고, 평균 구속도 시속 154㎞였다.
안우진은 스트라이크(71구)와 볼(28구) 비율을 거의 3:1을 기록할 정도로 정교한 제구를 선보였다.
어김없이 퀄리티스타트(QS)도 달성했다. 안우진은 18일 현재까지 9차례 선발 등판해 한 차례(4월30일 롯데전)를 제외하곤 모두 QS를 달성하며 꾸준한 모습도 보였다.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1.73까지 내려왔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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