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악몽 설욕…맨시티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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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시티가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에서 1차전을 이기고도 2차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맨시티는 1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고 통산 두 번째로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이미 FA컵 결승에 올랐고 리그 우승에 1승만 남긴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시즌 3관왕 트레블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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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시티가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1년 전 악몽을 설욕하며 시즌 3관왕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적지에서 1대 1로 비겼던 맨시티는 5만 2천 홈팬들 앞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몰아쳤습니다.
실바가 전반 23분 선제골에 이어 37분의 추가 골까지 뽑으며 영웅이 됐습니다.
후반 31분, 아칸지의 쐐기골이 터지자 승리를 확신한 팬들은 일찌감치 축제를 시작했습니다.
종료 직전 알바레스의 골까지 보탠 맨시티가 4대 0 베이스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와 준결승에서 1차전을 이기고도 2차전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던 맨시티는 1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고 통산 두 번째로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기쁨을 만끽하던 선수들은 중계방송 중이던 맨시티 출신 해설자를 찾아가 함께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잭 그릴리쉬/맨시티 미드필더 : 우리의 질주는 멈추지 않을 것 같습니다. 리그에서도 아무도 우리를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FA컵 결승에 올랐고 리그 우승에 1승만 남긴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시즌 3관왕 트레블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CG : 강경림)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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