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SK로 이적…다시 만난 '무적 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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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인삼공사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온 오세근 선수가, SK로 전격 이적했습니다.
대학 시절 '찰떡 콤비'였던 김선형 선수와 12년 만에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SK 구단은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7억 5천만 원에 자유계약선수인 오세근을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7일 끝난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삼공사의 우승을 이끌며 MVP에 뽑혔던 오세근은 최종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벌였던 상대 팀 SK의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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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인삼공사의 간판스타로 활약해온 오세근 선수가, SK로 전격 이적했습니다. 대학 시절 '찰떡 콤비'였던 김선형 선수와 12년 만에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SK 구단은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7억 5천만 원에 자유계약선수인 오세근을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7일 끝난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삼공사의 우승을 이끌며 MVP에 뽑혔던 오세근은 최종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벌였던 상대 팀 SK의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2011년 프로 데뷔 후 인삼공사에서만 뛰며 통산 네 차례 우승을 이끈 오세근의 첫 이적입니다.
이로써 2년 연속 챔프전에서 만나 우승컵과 MVP 트로피를 차례로 나눠 가지며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친 '절친' 김선형과는 12년 만에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됐습니다.
대학 동기인 오세근과 김선형은 중앙대의 '52연승 신화'를 이끌었던 주역입니다.
[오세근 (지난해 챔프전 미디어데이) : 재밌었죠. 주면 달려가서 넣고. 또 리바운드 잡아서 주면 또 넣고.]
[김선형 (지난해 챔프전 미디어데이) : 뭐, 최고였죠.]
'무적 콤비'이자, 현역 최고 가드와 센터의 의기투합은 다음 시즌 KBL의 새로운 흥행카드로 떠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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