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엄정화 미담, 촬영 중 쩔쩔매는 후배 안아줘…눈물

마아라 기자 2023. 5. 18.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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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준금이 '닥터 차정숙'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던 중 엄정화의 미담을 공개했다.

박준금은 "엄정화 딸로 나오는 배우 이서연이 김병철에게 혼나는 장면이 있었다. 이서연이 펑펑 울어야 했는데 눈물이 안 났다. 배우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배우도 사람인지라 눈물이 안 날 때도 많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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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 영상 캡처

배우 박준금이 '닥터 차정숙'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던 중 엄정화의 미담을 공개했다.

18일 박준금의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에는 '닥터 차정숙 비하인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준금은 JTBC '닥터 차정숙'의 흥행에 대해 "기대했던 것만큼 사랑해 주셔서 기분이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들 역을 맡은 배우 김병철과 코미디 호흡을 맞췄다고 설명하며 "엄정화 배우가 1회와 2회를 본 후 김병철과 내가 잘 살렸다고 하더라.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박준금은 촬영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박준금은 "엄정화 딸로 나오는 배우 이서연이 김병철에게 혼나는 장면이 있었다. 이서연이 펑펑 울어야 했는데 눈물이 안 났다. 배우 역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배우도 사람인지라 눈물이 안 날 때도 많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감독님도 눈물 한 방울이 꼭 필요해서 그냥 지나가지는 않을 것 같았다. 안약도 원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어설픈 위로를 건네는 사이 "엄정화 배우가 그 친구를 꼬옥 안아주더라"며 엄정화의 미담을 전했다.

박준금은 "그걸 보니 내가 눈물이 나더라. 20초 정도 꼭 안아주고 액션이 들어가니 그 배우가 눈물을 쫙 흘리더라"며 "저런 선배가 되어야 하는데. (엄정화의) 따뜻한 마음을 봤다"고 엄정화의 마음씨와 행동을 칭찬했다. 박준금은 인형을 안으며 엄정화가 이서연에게 한 행동을 재연하기도 했다.

한편 JTBC '닥터 차정숙'은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지난 14일 방영한 '닥터 차정숙' 10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20.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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