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PSG 설렌다... “일단 트레블 하고 기다려봐” 1,010억 MF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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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테크니션 베르나르도 실바(28)가 트레블 욕심을 드러내면서 간접적으로 이적 힌트를 줬다.
실바는 18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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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맨체스터 시티 테크니션 베르나르도 실바(28)가 트레블 욕심을 드러내면서 간접적으로 이적 힌트를 줬다.
실바는 18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1, 2차전 합계 5-1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오는 6월 11일 결승에서 인터밀란을 꺾으면 빅이어를 들어올린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로 한 경기만 이기면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다. 5월 22일 첼시와 홈경기에서 조기 우승에 도전한다. 더불어 6월 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A컵 결승을 치른다. 기세가 워낙 좋아 트레블(3관왕) 가능성이 크다.
실바가 대관식 후 맨시티를 떠날지 관심사다. 실바는 우승과 별개로 이번 시즌 후 팀을 떠나길 원한다. 그의 에이전트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배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같은 호르헤 멘데스다. 멘데스가 이미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다.
지난달부터 실바를 두고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장외 엘 클라시코가 벌어졌고, 최근에는 킬리안 음바페를 중심으로 재건을 준비하는 파리생제르맹(PSG)이 영입전에 가세했다. 레알은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 PSG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대안으로 실바를 찜했다.
18일, 레알전 이후 실바는 프랑스 풋메르카토를 통해 “일단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하고, FA컵에서 맨유와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인터밀란을 이기고 싶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 일단 시즌을 마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니까 기다려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실바의 이적료는 7,000만 유로(1,010억 원)에 달한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데다 메시 영입을 추진 중이라 실바를 품기 힘들다. 레알과 PSG의 2파전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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