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박물관·미술관 단양서 연합전시... 대표 소장품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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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21개 박물관, 미술관 대표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연합 전시'가 단양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앵커>
<인터뷰> 한영애 / 쉐마미술관 학예실장 "도민과 시민들에게 현대미술 작품과 유물을 통해서 우리 박물관·미술관의 힘을 보여주고자 하는 연합전시입니다." 인터뷰>
단양처럼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없는 이른바 문화소외지역에 각 전시관의 대표 소장품을 갖고 찾아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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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의 21개 박물관, 미술관 대표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연합 전시'가 단양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보물인 단산오옥과 송시열 초상은 물론 고 왕철수 작가의 풍경화도 볼 수 있는데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까지 준비했다고 합니다.
박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파도 무늬와 함께 중앙에 '단산오'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는 고려시대 먹.
2015년에 보물로 지정돼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단산오옥'입니다.
1680년 문인화가 김창업 선생의 '송시열 초상'은 굵은 필선으로 이목구비를 사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조선 후기 초상화의 특징이 잘 드러난 점이 인정돼 2년 전 보물로 지정됐고, 지금은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립미술관이 갖고 있는 고 왕철수 작가의 충주댐수몰지구 풍경화 시리즈는 수려한 자연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닥나무 한지로 만든 부채와 오래된 기차 시간표, 도검, 토기까지.
충북 21개 박물관·미술관의 연합전시, 찾아가는 뮤지엄 '물결 잇다'입니다.
<인터뷰> 한영애 / 쉐마미술관 학예실장
"도민과 시민들에게 현대미술 작품과 유물을 통해서 우리 박물관·미술관의 힘을 보여주고자 하는 연합전시입니다."
단양처럼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없는 이른바 문화소외지역에 각 전시관의 대표 소장품을 갖고 찾아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인터뷰> 김문근 / 단양군수
"단양은 그동안 자연 경치가 워낙 아름답다 보니까 자연 경치 쪽으로만 많이 알려졌는데, 우리 단양에 새로운 스토리텔링 역사와 문화가 함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공군박물관의 전투기 시뮬레이션과 고인쇄박물관의 목판인쇄 체험 등 교육 연계 프로그램도 다양합니다.
<인터뷰 > 이용미 / 충북박물관미술관협회장
"이번 전시가 단양에서 첫 시작으로 충북 도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계속 전시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많은 분의 관람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충북의 대표 소장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단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에서 다음 달 7일까지 3주간 이어집니다.
CJB 박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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