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서 투신한 20대 여성, 길가던 80대 위로 떨어져…‘모두 중태’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5. 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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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대구 한 5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한 20대 여성이 길을 지나가던 80대 여성을 덮쳤다. 이 사고로 두 명 모두 크게 다쳤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께 대구 남구의 한 상가 건물 5층 옥상에서 A씨가 투신했다.

A씨는 상가 건물 앞을 지나던 80대 여성 B씨 위로 떨어졌고,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대구의 한 공공기관에서 근무를 시작했으며 사고 당시 휴직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 했는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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