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 지역과 상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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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이 수요일로 바뀐 가운데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로컬푸트 직매장이 홈플러스 가경점에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대형마트의 매출파워를 등에 업으면서 농가 소득증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 3일 청주시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따라 상생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당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에 뜻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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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지역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이 수요일로 바뀐 가운데 지역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로컬푸트 직매장이 홈플러스 가경점에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대형마트의 매출파워를 등에 업으면서 농가 소득증대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입니다.
홍우표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의 쇼핑카트에 애호박, 오이, 방울토마토 등이 차곡차곡 담깁니다.
금방 따온 것처럼 싱싱해 보이는 농산물은 모두 청주지역에서 생산됐습니다.
<인터뷰> 이성녀 청주시 남이면
"너무 좋고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딱 보니까 너무 좋아요."
대형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이 홈플러스 가경점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3일 청주시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 따라 상생방안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당시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에 뜻을 모았습니다.
로컬푸드 매장은 위치나 유동인구 등에 따라 매출이 들쑥날쑥한데 대형마트란 든든한 우군을 만나면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단 신선채소과 과채류 등 청주의 대표 농/특산품 50개 품목이 판매됩니다.
<인터뷰> 김경임 버섯재배 농민
"청주에 가장 큰 매장에서 저희 농산물을 진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요.."
<인터뷰> 김민선 홈플러스 가경점장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이런 자리제공을 해서 관내에 계시는 청주시민들께 지역농산물을 좀 더 많이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개장기념으로 시중보다 10%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촉행사를 벌였고 대표농산물인 애호박도 나눠줬습니다.
<인터뷰> 김주아 청주시 유통정책팀장
"소량 다품목을 생산하는 농업인 많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위해서 판로처를 확보해 주고 첫해는 홈플러스 그 다음해는 롯데마트와 이마트와 연차적으로 1년씩 모두 3년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변경으로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의 매출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 지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겠지만 지역상권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은 더욱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CJB 홍우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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