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피안타라니… 'LG 타선에 혼쭐' kt 고영표, 4.2이닝 8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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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잠수함' 고영표(31)가 5회말에만 6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선발 등판한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는 4.2이닝 8실점 1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5회말 고영표는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고영표는 5회말에만 6실점을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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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kt wiz '잠수함' 고영표(31)가 5회말에만 6실점하며 무너졌다.
kt wiz는 1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우완 사이드암 고영표는 4.2이닝 8실점 12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고영표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2.55에서 3.83으로 상승했다.
이날 82구를 던진 고영표는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중심으로, 커브를 보태 경기를 풀어갔다.
1회말 고영표는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이후 1루주자 홍창기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김현수를 포수 땅볼로 아웃시켰으나 2루주자 홍창기의 3루 진루를 내줬다.
이어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 딘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이후 오지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문보경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직전 이닝에서 실점한 후 심기일전한 고영표는 2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 이재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민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 삼자 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3회말 고영표는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좌측 파울 라인을 따라 흐르는 2루타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을 우익수 뜬공, 김현수를 3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해 실점했다. 이후 후속타자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고영표는 4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후속타자 박동원을 유격수 뜬공, 이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다음 타자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홍창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5회말 고영표는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우익수 강백호와 2루수 장준원의 중계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 사이 1루주자 박해민의 홈 쇄도를 지켜만보며 득점을 내줬다.
이후 오스틴을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후속타자 오지환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아 1사 2,3루에 몰렸다. 이어 문보경에게 볼넷을 내줬고, 다음 타자 박동원에게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3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된 1사 2루 위기에서 이재원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이어 후속타자 김민성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가 됐다. 이후 홍창기를 삼진으로 스탠딩 삼진으로 솎아냈으나 박해민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했다. 고영표는 5회말에만 6실점을 헌납했다.
결국, 2사 2,3루를 만든 고영표는 마운드를 우완 불펜 주권에게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이후 주권이 추가 실점 없이 LG의 타선을 막아내며 고영표의 평균자책점은 불어나지 않았다. 6회초 현재 kt wiz는 3-8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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