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벽력 같았던 다이어 재계약 소식...사실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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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에릭 다이어와의 재계약을 일단은 보류할 예정이다.
다이어 재계약 소식을 들은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영국 '미러'는 "토트넘은 여름까지 다이어와 재계약 논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계약은 1년 남았지만, 클럽 정책은 여름까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다. 구단은 차기 감독이 누구든 수비를 강화하길 원하고, 울버햄튼 수비수 막스 킬먼이 강력한 타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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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와의 재계약을 일단은 보류할 예정이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16일(한국시간) "다이어는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3년 재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이어 재계약 소식을 들은 토트넘 팬들은 분노했다. 현재 구단의 수비 문제를 야기한 선수 중 한 명인 다이어를 잔류시킨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다. 수비는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조직력이 더욱 우선되기 때문에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도 문제가 있겠지만 토트넘은 센터백의 역량이 너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제외하면 프리미어리그(EPL) 상위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없어 보이는 게 사실이다.
특히 수비 문제를 지적할 때마다 거론되는 선수가 바로 다이어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만 해도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 유독 수비 집중력이 떨어질 때가 많다. 적극적이지 못한 수비로 인해서 수비수가 상대 공격수의 돌파를 방관하고 있는 것처럼 오해를 살 수 있는 장면도 수차례 나왔다. 후방에서 패스를 뿌려주는 능력은 나쁘지 않지만 수비수가 기본적으로 수비를 못해 문제를 노출하고 있다.
토트넘이 다른 EPL 빅클럽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서 우승을 차지하려면 수비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유럽 어느 구단과 경쟁해도 밀리지 않는 선수들이다. 그에 비해 수비에는 세계적인 레벨의 선수가 없다. 토비 알더베이럴트와 얀 베르통언이 떠난 뒤로 제대로 된 수비 보강이 이뤄지지 않는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EPL) 경험이 많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또한 "난 다이어를 좋아한다. 하지만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하고, 매년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다면 다이어는 토트넘이 필요로 하는 수비수가 아니다"라며 소신발언을 남긴 바 있다.
다행히 반박 기사가 나왔다. 영국 '미러'는 "토트넘은 여름까지 다이어와 재계약 논의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의 계약은 1년 남았지만, 클럽 정책은 여름까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다. 구단은 차기 감독이 누구든 수비를 강화하길 원하고, 울버햄튼 수비수 막스 킬먼이 강력한 타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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