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해민, kt 야수진 느슨한 플레이에 1루서 홈까지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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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준족' 박해민(LG 트윈스)이 kt wiz 야수진이 방심한 틈을 타 홈까지 파고들었다.
박해민은 2-3으로 뒤진 5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다음 타자 김현수의 느린 땅볼 타구가 1-2루 사이를 뚫는 우전 안타가 되자, 박해민은 빠르게 달려 3루까지 도달했다.
3루 주자가 박해민이라는 걸 잊은 kt 야수진의 느슨한 플레이가 박해민의 주력과 만나 LG의 '1득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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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준족' 박해민(LG 트윈스)이 kt wiz 야수진이 방심한 틈을 타 홈까지 파고들었다.
박해민은 2-3으로 뒤진 5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베이스를 밟은 뒤, 박해민은 자신의 장점을 맘껏 발휘했다.
다음 타자 김현수의 느린 땅볼 타구가 1-2루 사이를 뚫는 우전 안타가 되자, 박해민은 빠르게 달려 3루까지 도달했다.
박해민의 발은 3루에서 멈추지 않았다.
공을 잡은 kt 우익수 강백호가 2루수 장준원을 향해 '높고 느리게' 송구하자, 박해민은 3루에서 홈으로 내달렸다.
홈 플레이트를 등진 장준원이 공을 잡았을 때, 박해민은 이미 홈 플레이트 근처에 도달했다.
'다른 주자 수비하는 사이, 박해민의 득점'으로 기록됐지만, 실책성 플레이를 한 kt 야수진은 고개를 들 수 없었다.
3루 주자가 박해민이라는 걸 잊은 kt 야수진의 느슨한 플레이가 박해민의 주력과 만나 LG의 '1득점'이 됐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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