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셜스키 고공 강타에 당했다…대한항공, 日산토리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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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2023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 선수권 대회 중 성사된 한일전에서 장신 드미트리 무셜스키(러시아)에게 밀려 완패했다.
대한항공은 18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 있는 이사(ISA)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이자 일본 V리그 2022~2023시즌 준우승팀인 산토리 선버즈에 0-3(21-25 19-25 19-25)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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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8강 조별리그서 2패 기록…4강 진출 불발
러시아 출신 무셜스키, 고공 강타로 지배
[마나마(바레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2023 아시아 남자 클럽 배구 선수권 대회 중 성사된 한일전에서 장신 드미트리 무셜스키(러시아)에게 밀려 완패했다.
대한항공은 18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 있는 이사(ISA) 스포츠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팀이자 일본 V리그 2022~2023시즌 준우승팀인 산토리 선버즈에 0-3(21-25 19-25 19-25)으로 졌다.
조별예선에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바양카라 프레시시에 져 1패를 안고 올라온 대한항공은 산토리에게도 지면서 4강 진출이 불발됐다.
산토리의 에이스 무셜스키는 블로킹 1개, 서브득점 1개 포함 15점(공격 성공률 59%)를 올렸고, 알랭은 서브 득점 2개 포함 12점을 올렸다. 왼손잡이 미들블로커 사토도 공격 성공률 87.5%(7/8)를 기록하며 대한항공 블로커들을 농락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아포짓 임동혁이 블로킹 1개, 서브 득점 1개 포함 19점(공격 성공률 52%)으로 버팀목 역할을 해줬지만 에이스 정지석이 단 3점에 그쳤다. 팀 전체 범실도 28개 나왔다.
1세트 초반 아포짓스파이커 임동혁이 연속 득점을 올려 대한항공이 앞서 나갔지만 산토리는 마찬가지로 아포짓스파이커로 선발 출전한 드미트리 무셜스키를 앞세워 역전을 시켰다.
대한항공은 추격을 시도했지만 유광우가 서브 범실을, 정한용이 리시브 범실을 하며 기세가 꺾였다. 반면 무셜스키를 앞세운 산토리는 착실히 점수를 쌓았고 1세트를 25-21로 따냈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도 끌려갔다. 대한항공으로서는 외국인 선수 링컨 윌리엄스의 결장이 뼈아팠다. 국제이적동의서(ITC) 기간이 만료된 링컨은 새 계약 기간이 2023~2024시즌 전에 시작되는 탓에 이번 대회 출전이 불발됐다.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부진하던 정한용의 활약 속에 한때 역전에 성공했지만 무셜스키의 고공 강타에 연이어 뚫리며 다시 뒤처졌다. 산토리 후지나카 켄야는 서브 득점을 올렸고 임동혁의 공격은 밖으로 나갔다. 산토리가 2세트를 25-19로 따냈다.
2m18 장신 무셜스키는 3세트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무셜스키는 타점 높은 오픈 공격으로 대한항공 블로킹 벽을 무력화했다. 3세트에서도 전세가 기울자 틸리카이넨 감독은 유광우와 정지석 등 주축을 빼면서 신예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18-10으로 앞서간 산토리도 승리를 확신하고 무셜스키를 뺐다. 대한항공은 3세트를 19-25로 내주고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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