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21일 G7서 개최···귀국 후 독일·EU와 연쇄 회담 [뉴스의 맥]

2023. 5. 1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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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 이후에도 숨가쁜 외교 일정이 남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히로시마로 향할 예정입니다.

김경호 기자, 우리나라가 회원국이 아닌데도 꽤 자주 G7에 참석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어떤 의제가 논의되죠?

김경호 기자>

말씀처럼, 우리나라가 초청국으로 G7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코로나로 회담 자체가 취소되었던 2020년까지 고려하면 초청은 다섯 번 받은 셈입니다.

인과관계가 서로 얽혀 있는 복합위기 속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가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회원국 간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고, 초청국과 초청기구까지 참여하는 확대회의에 참석합니다.

앞서 복합위기 말씀드렸는데요.

식량과 보건, 기후, 에너지, 개발 등의 주제로 각국 정상과 기구 대표들이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여기에 주최국인 일본이 강조하고 싶은 국제 규범이나 국제 안보 문제 등도 논의될 수 있겠습니다.

송나영 앵커>

네, 여러 국가가 참석하는 외교의 장인 만큼, 이 자리를 빌어 각국 정상과 추가로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일단, 한일 정상이 G7을 계기로 다시 만난다고요?

김경호 기자>

그렇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21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회담의 합의에 따라 한국인 원폭 희생자의 위령비를 찾을 예정입니다.

한일 정상이 함께 이 위령비를 찾아 참배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G7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3국 정상이 다시 만나는 건 6개월 만입니다.

이로써 3국 간 공조가 더욱 강회되는 모습인데요.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 에너지 위기 등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아울러 한국은 G7을 계기로 19일에 호주, 베트남과 20일에 인도, 인도네시아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높아진 위상만큼 한국을 찾는 곳이 많아졌군요.

윤 대통령의 복귀 이후에도 빡빡한 외교 일정이 남아있죠.

독일 총리가 한국을 찾는다고요?

김경호 기자>

그렇습니다.

귀국일인 21일에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독일 측에서 오래 전부터 적극적으로 방한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공급망, 경제안보 분야 연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튿날에도 EU와 릴레이 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회담 의제로는 EU와의 수교 60주년을 맞아 협력 분야를 그린, 보건, 디지털 3대 분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송나영 앵커>

네, 앞으로 외교 일정이 순항하기를 기대해봅니다.

김경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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