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사장, '원자력, 다시 보기' 특별강연 나서

이영균 2023. 5. 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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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 개막식에서 '원자력, 다시 보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황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 중심의 국가 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인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동향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원자력의 현재와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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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 특별강연자로 나서
OECD NEA 사무총장과 원자력 협력 강화 방안 논의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1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 개막식에서 '원자력, 다시 보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18일 한국원자력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한수원에 따르면 황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에너지 안보 및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 중심의 국가 에너지 정책을 추진 중인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동향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원자력의 현재와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또 전 세계 에너지 환경 흐름에 발맞춰 국내 원자력계도 SMR(소형원자로) 개발부터 설계, 건설, 운영 및 원전 연료에 이르는 전 주기에 걸쳐 혁신과 성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수소, 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에너지와의 융합, CF100(Carbon Free 100%)으로의 확장 및 계속운전 등 원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윌리엄 맥우드(왼쪽) OECD,NEA 사무총장과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황 사장은 특별강연에 앞서 학술발표회 초청강연자인 윌리엄 맥우드(William D. Magwood, Ⅳ) OECD·NE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가졌다.

황 사장과 맥우드 사무총장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와 방향에 대해 공감하며,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SMR 등 원자력과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OECD·NEA(Nuclear Energy Agency)는 원자력 안전·기술·과학·환경·법의 우수성을 추구하기 위해 원자력 기술 인프라가 발달한 국가 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국제기구다.

한편 이번 춘계학술발표회는 17일부터 3일간 원자력과 관련된 16건의 워크숍 및 700여 편의 학술 논문 발표가 진행된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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