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적·운송·탄소배출량까지 실시간”…삼성SDS, 물류 디지털 전환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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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18일 서울 잠실 캠퍼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첼로스퀘어의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삼성SDS 물류 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현재 13개국에서 하반기에는 16개국, 내년까지 30개국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데이터 분석 △자동화 △탄소 배출량 추적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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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중심에 첼로스퀘어…2024년 30개국 서비스”
데이터 분석, 자동화, 탄소배출량 추적 기능 추가
해상 운송, 트럭 플랫폼과 연계…“유니버스 구축”
삼성SDS ‘첼로스퀘어’(Cello Square) 전략팀장을 맡은 최봉기 상무는 “A씨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를 썼다면 허겁지겁 출근할 필요가 없다”며 “첼로스퀘어에 접속만 해도 해일로 인해 컨테이너 예상 도착시각이 늦춰진 것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년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첼로스퀘어는 고객이 견적부터 예약, 운송, 트래킹, 정산까지 모든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날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오구일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첼로스퀘어의 글로벌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삼성SDS 물류 사업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며 “현재 13개국에서 하반기에는 16개국, 내년까지 30개국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데이터 분석 △자동화 △탄소 배출량 추적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탄소 배출량 추적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이다. 첼로스퀘어는 견적 조회 때 거리, 운송량 등에 따라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 탄소 배출량을 산출해 고객의 ESG 경영을 돕는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로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해상 운송 플랫폼사와의 연계를 강화했다. 고객은 실시간 해상 물류 화물 추적과 정확한 일정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국내외 트럭의 예약과 배차,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럭커’(Digital Trucker) 역시 첼로스퀘어로 연계했다.
최 상무는 이와 관련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는 ‘첼로스퀘어 유니버스’를 구축해 첼로스퀘어가 제공하는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 첼로스퀘어의 글로벌 진출로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SDS의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94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삼성SDS는 “글로벌 수출입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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