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승자 결승 앞둔 JDG 윤성영 감독 "T1 바텀 신경쓰여... 페이커의 노련함도 주의해야"

T1 전을 앞둔 JDG 윤성영 감독이 이날 경기에 대해 전했다.

18일 영국 런던 퀸 엘리자배스 공원 내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023' 승자 결승이 열린다. 이날 결승에는 한국 LCK T1과 중국 LPL JDG가 대결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윤성영 감독은 T1과 대결에서 바텀 대결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성영 감독은 "바텀이 신경이 쓰인다. 우리가 밀리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한 후 구마유시와 룰러의 대결에 대해 "둘다 장점이 있는 선수다. 룰러가 후반 집중력이 좋기에 비슷한 경기력으로 후반을 가면 승리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카나비와 오너의 대결에 대해서도 "실력은 두 명이 비슷하고, 누가 서로에게 좋은 챔피언을 가져갈지가 중요하다"고 말한 후, 선수 생활때도 만났던 페이커에 대해서도 "경험이 많은 선수라 팀의 오더와 운영에서 중심이 되어 경기하고, 거기에 우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기에 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면 어느 팀이 오더라도 꼭 우승하겠다고 전한 윤성영 감독은 "한국에서 떠난지 오래 되어 나를 잊었을 거 같은데 아직 LPL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걸 전하고 싶고, 언젠가 한국에서도 볼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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