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UBS·CS 기업결합 승인… "국내 시장 경쟁 제한 우려 없어"
채명준 2023. 5. 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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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인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흡수 합병하는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18일 UBS가 지난 4월25일 제출한 CS 합병 기업결합건을 심사한 끝에 17일 승인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UBS의 CS 인수가 국내 금융투자시장에서 실질적으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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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인 UBS가 크레디트스위스(CS)를 흡수 합병하는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18일 UBS가 지난 4월25일 제출한 CS 합병 기업결합건을 심사한 끝에 17일 승인 결정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외국 기업이라도 국내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이면 기업결합 때 공정위 심사 대상이다.
공정위는 UBS의 CS 인수가 국내 금융투자시장에서 실질적으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UBS증권리미티드 서울지점, 하나UBS자산운용, CS증권 서울지점 등 UBS와 CS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금융투자회사들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최소 0.7%(자산운용 서비스 시장)에서 최대 12.37%(M&A자문 서비스 시장)다. 스위스 2위 투자은행인 CS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직후 위기설이 확산되자 UBS에 의해 지난 4월 인수됐다.
채명준 기자 MIJustic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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