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정상, G7 연례정상회의 참석차 히로시마에 속속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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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지도자들이 올해 일본에서 개최되는 민주주의 최선진국 모임 G7의 연례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히로시마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히로시마는 세계 최초의 원자탄 공격을 당한 곳이며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올 정상회의는 지난해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여전히 최대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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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침공의 러시아와 점점 공격적이 되어가는 중국 대응이 최대의제
7개국 정상 및 EU 대통령 2명 외에 한국 등 게스트 정상 초청돼
[히로시마=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세계 주요 지도자들이 올해 일본에서 개최되는 민주주의 최선진국 모임 G7의 연례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히로시마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히로시마는 세계 최초의 원자탄 공격을 당한 곳이며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올 정상회의는 지난해 시작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여전히 최대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최국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오후4시 인근 미군 공군기지에 도착한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2시간 뒤 히로시마서 개별 회담을 가져 정상희의 외교를 개시했다. 기시다 총리는 저녁 늦게 영국의 리시 수낵 총리와도 회담을 갖는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 회동으로 일련의 개별 양자회담 테이프를 끊은 기시다는 취재진에게 공개된 앞부분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일본-미국 동맹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안전의 초석 중 초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양국 협력이 비약적으로 진전된 사실을 우리는 함께 기뻐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양국이 함께 하면 우리는 더 강해지고 또 전 세계가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쿠니 미 해병대 비행시설에 착륙한 뒤 잠깐 미군 병사들과 인사를 주고받았다.
G-7 정상회의 참석자들이 히로시마로 들어오는 동안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등에 또다시 대규모 공중 공격을 가했다.
이날 일본으로 오는 미 에어포스 원 기내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우크라 "전장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이며 또 "대 러시아 제재 현황과 특별히 G7이 집단으로 시행하고자 하는 새로운 조치 단계"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국 일본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및 캐나다 등의 G7 지도자들과 특별히 초청된 여러 지도자들은 또 중국이 대만을 힘으로 움켜쥐려고 시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해지면서 중국의 한층 공격적인 태도와 군사력 강화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심도있게 논의할 전망이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가만있지 않고 맞대응 외교전을 펼쳐 이날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들을 시안에 불려들여 이틀간 회의를 연다.
일본의 기시다 총리는 히로시마 회동을 통해서 핵확산의 위험 문제를 강력히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정상들은 14만 명의 시민들이 사망한 1945년 히로시마 원폭의 추모 공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과 연이은 미사일 테스트는 잠재된 핵공격에 대한 두려움을 주기적으로 수면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에서 싸우면서 핵사용을 시사하는 발언 역시 똑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게다가 중국 역시 핵무력을 급속하게 확장하는 중이다.
G7과 초청 국가 정상들은 또 세계 경제를 더 힘있게 만들고 전세계에 걸쳐 가계와 정부 예산을 압박하고 있는 물가오름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한다.
G7 정상회의에는 27개국의 유럽연합(EU)이 거의 정식 멤버로 합류해 EU의 집행위원장과 정상회의 상임의장 등 2명의 대통령이 7개국 정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몇몇 정상들이 매해 연례 정상회의에 초청된다. 올해 최선진 민주주의 국가 G7은 부자 산업국가가 아닌 국가들과 유대를 강화하려는 오랜 전통과 함께 러시아 고립을 심화하려는 전략에서 초청국을 선발했다.
한국을 비롯 호주, 브라질, 인도, 인도네시아 등이 게스트 국가로 초청되었다. 우크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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