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건희 여사 `시세조종 혐의` 수사 착수..검찰은 `선수`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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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김건희 여사 수사에 착수했다.
이씨는 주가조작 초기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의뢰를 받고 시세조종에 나선 '주포'로 알려진 인물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은 이씨가 주포 역할을 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그의 시세조종 시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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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김건희 여사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과 관련해 이른바 '선수'로 지목된 이모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이씨는 주가조작 초기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의뢰를 받고 시세조종에 나선 '주포'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당시 당시 김 여사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주가조작 가담자 이 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김 여사 계좌관리와 주가조작 시도 여부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1심은 이씨가 주포 역할을 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그의 시세조종 시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만료로 면소 판결을 했다. 다만 별도의 부정거래 및 횡령·배임 혐의만 유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씨가 주가조작에 이용한 계좌 중에는 김건희 여사의 계좌도 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을 이날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김 여사를 고발한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거래할 당시 김 여사의 자금을 동원해 시세조종을 했다고 보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희는 2011년 12월 10일 권 전 회장이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7억5000만원에 매입할 때 5억원을 빌려주기도 했다"며 "권 전 회장은 2013년에도 도이치모터스 신주인수권 거래 과정에서 김건희를 포함한 지인들 자금을 동원해 시세조종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러면서 "김 여사는 도이치모터스 이사로 재직한 바 있고 지난 2013년 9월 말 기준 주요 주주로 등재되기도 했다"며 "권 전 회장에게 도이치모터스 신주인수권을 장외 매수했는데, 7개월 뒤 있었던 투자 유치를 몰랐을 리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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