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영재고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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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남에 영재고 신설 의지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18일 오후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이하 최경과정) 특강에서 "충남에 영재고등학교를 하나 만들려고 한다"며 "대통령에게 건의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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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남에 영재고 신설 의지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18일 오후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이하 최경과정) 특강에서 "충남에 영재고등학교를 하나 만들려고 한다"며 "대통령에게 건의도 했다"고 말했다. 영재고는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지정되거나 설립되는 학교이다. 서울, 대구, 대전 등에 영재고가 있지만 충남은 부재하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율곡기념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김 지사는 "충남에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대통령, 장관과 이야기하고 17개 시도지사와 샅바 싸움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도 공무원들이 결과를 내기 위해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태흠 지사는 "집권여당으로서 어떤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겠다, 방향과 비전을 당대표가 제시해줘야 한다"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체제에 쓴소리도 했다. 김 지사는 1시간 20분 가량 이어진 특강에서 충남 시군별 발전전략을 설명하고 질의 응답도 가졌다. 특강에는 최경과정 44기 22명과 이영애 정책경영대학원장, 정도희 천안시의회의장,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위원장도 동석했다.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은 기업CEO와 공공부문 최고관리자의 산·학·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최경과정을 개설해 지난해까지 43기를 배출했다. 지난 3월에는 정유미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이 단국대 최경과정에서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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