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지역 정당들 “오월 영령 헌신 잊지 않을 것”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오월 영령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도내 정당들의 성명이 잇따랐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성명을 내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 정신이 꽃 피웠다며, 5·18 민주화 운동과 맞물려 75년 전 제주에서 벌어진 비극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도 성명을 통해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공약이 반드시 이행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부정하는 세력이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성명에서 군부에 맞서 싸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대병원 영아 오투약 사망 은폐’ 검찰-간호사 항소
지난해 영아 오투약 사망사고를 낸 뒤 은폐한 혐의로 제주대병원 간호사들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해, 검찰과 피고인 양측 모두 항소했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피고인들을 더 무겁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피고인 3명도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간호사 3명은 업무상과실치사, 유기 혐의 등으로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 2개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여가부 장관 사퇴하고 성 평등 실현 앞장서야”
제주지역 30여 개 시민단체와 정당 등으로 구성된 '여가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시민사회 제주행동'은 오늘(18일)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 동안 성평등이 후퇴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한국의 성별 임금 격차가 OECD 국가 중 최고인 데다 성폭력 양상도 교묘해지고 있다며, 정부가 여가부의 기능을 강화해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제주정신건강센터 보조금 횡령’ 사라진 5억…소송 예고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회계 담당자의 보조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피해 금액을 11억 원으로 확정하고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이 가운데 보조금 5억 원 가량은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센터 설립 주체인 제주도와 센터를 위탁관리하는 제주대병원 측은 사라진 돈에 대한 관리 책임을 서로에게 떠넘기고 있어 소송전으로 비화될 전망입니다.
“마늘 생산비 보장 위한 수매대책 마련해야”
최근 마늘 재고가 넘치는 상황에서 수확이 진행되는 등 수급 불안이 우려되자 농민들이 생산비 보장을 위한 수매를 요청했습니다.
서귀포시 대정읍 마늘 농민으로 구성된 마늘생산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 도청 앞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정부는 소비자 물가 안정을 이유로 수입산 마늘을 늘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마늘 재배 농민들의 생산비 보장을 위해 정부와 농협, 제주도가 마늘을 매입하는 등 수매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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