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팔걷은 SK하이닉스, 89개 협력사와 `ESG경영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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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이천 본사에서 '2023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의회 소속 협력사들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반성장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과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공동 기술 개발 등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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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지난 17일 이천 본사에서 '2023년 동반성장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협의회 소속 협력사들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반성장협의회는 SK하이닉스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소재·부품·장비 협력사들과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정보 공유, 공동 기술 개발 등 상생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다. 지난 2001년 '하이닉스 협의회'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후 2014년 3월부터 현재의 협의체로 개편돼 운영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협의회 소속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동 연구 및 자금 지원, 인프라 공유, 인재 발굴 및 육성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열렸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SK하이닉스 경영진과 89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해 사업 결산과 함께 공급망 ESG 경영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SK하이닉스의 ESG 관리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기업들은 동반성장협의회를 단순 기업 협의체를 넘어 기후변화 및 노동·인권을 개선하는 공동 노력의 장으로 확장하자는 취지로 ESG 경영 실천을 공동 선언했다.
선언문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전 영역에서 SK하이닉스와 협의회가 공동으로 실천해 나갈 원칙과 행동 규약이 담겼다.환경 측면에서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함께 줄이고, 사회 측면에서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기여하기로 했다. 또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여 윤리 경영을 강화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자는 내용도 담겼다.
곽노정 사장은 "협력사와 함께 같은 철학과 목표로 달려오며 지금의 동반성장을 이뤘다"며 "이제는 단기적인 것과 동시에 멀리 보는 노력이 중요한 만큼 ESG 경영 활동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동반성장협의회는 단순한 기업체 모임이 아니라 SK하이닉스의 가족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 성장하는 협의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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