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전국 최고 선진농업도시 만든다

이완섭 시장, 농업비전 9대 추진전략 발표… 71개 사업에 연간 1400억 원 투입

이완섭 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농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서산]"충남, 나아가 전국 최고의 선진농업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8일 "민선 8기 농업·농촌을 위한 9대 전략, 71개 세부 사업에 연간 1400억 원을 투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과 곡물가 폭등, 농촌 고령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선제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산시가 가지고 있는 농업적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충남 나아가서 전국 최고의 선진농업도시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비전 수립 목표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영안정화 체계구축과 스마트 혁신농업 선도, 안전한먹거리 기반 구축 등 9대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71개 세부사업에 연간 1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농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직불금, 농기계 지원, 벼건조저장시설 건립, 외국인계절근로자 및 농촌인력지원센터 활성화를 통한 농촌 인력수요 해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및 품목별 맞춤형 지원한다.

이완섭 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농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A·B지구 충남형 청년농업인 영농 육성단지 조성과 연계한 스마트 농장(스마트 팜) 보급, 양대동 자원회수시설의 폐열을 활용한 주민소득 시설 마련, 농업용 드론과 자율주행 농기계 등 스마트 농축산업 기반을 확대한다.

남부생활권 활성화 사업과 생활 SOC시설 조성, 마을만들기 사업 등으로 균형 있는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매년 1개소 이상 대형식품기업처를 발굴해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인 납품처 확보에 주력하고, 6가지 전략 품목을 중심으로 생산과 유통을 연계한 수급조절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판매채널 확대·다각화로 농산물 유통의 선구적이고 혁신적인 모델을 만든다.

서산한우의 브랜드 명품화와 귀농귀촌 지원 확대, 농기계 임대서비스 활성화 등을 통해 전문 농업인 양성에도 힘쓴다.

이 시장은 ""농업의 위기 속에서도 체계적인 계획으로 미래로 도약하는 농업·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완섭 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농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이완섭 시장이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농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