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방류, 과학적 사실 왜곡·악용 말아야"

김영식 '후쿠시마 방류에 대처하는 우리의 과제 토론회' 성료

김영식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후쿠시마 방류에 대처하는 우리의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김영식 의원 페이스북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후쿠시마 방류는 근본적으로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 과학계는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사실을 왜곡·악용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영식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후쿠시마 방류에 대처하는 우리의 과제'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토론회는 후쿠시마 방류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확인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부, 국회, 과학계, 언론 등의 대응·소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경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출연연간 협력을 통해 후쿠시마 방류에 대응 가능한 해양확산모델을 개발했다"며 "이와 같은 국책 연구 결과물이 국가를 위해 활용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국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과학계가 과학적 사실을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성일종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 김성원·김정재·류성걸·백종헌·송언석·신원식·엄태영·이만희·임병헌·정점식·조수진·황보승희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