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먹고 누군가의 소원을 이뤄 주세요"

이다온 기자 2023. 5.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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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이웃을 돌보고자 하는 사람,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을 위한 프로젝트가 매달 열리고 있다.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매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로 기금을 마련하면 간절한 소원을 신청한 어려운 아동과 구민들에게 12월의 산타가 각 가정을 방문해 소원 선물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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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말해봐프로젝트 시즌 8
18일 계룡스파텔에서 5월의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가 개최된 가운데, 정용래 유성구청장(첫 번째 줄, 가운데)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성구 제공


"한 달에 한 번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에 참여하면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이 이루어집니다"

힘겨운 이웃을 돌보고자 하는 사람,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달하고 싶은 사람,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사람을 위한 프로젝트가 매달 열리고 있다.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소원을 말해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매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로 기금을 마련하면 간절한 소원을 신청한 어려운 아동과 구민들에게 12월의 산타가 각 가정을 방문해 소원 선물을 전달한다.

대전 유성구는 18일 '5월의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를 개최했다. 컴팩의 후원금 100만 원, 꿈나무장학회 및 유성문화원의 도서상품권 100만 원 기탁이 이뤄졌다. 특히, 유성구행복네트워크가 유성온천문화축제 기간 동안 '사랑의 바자회'를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 450만 원을 기탁, 어느 달보다 풍성한 행사가 됐다.

소원 접수는 편지 등의 형식으로 지역 취약계층 누구나 가능하며, 6월부터 사연을 접수 받는다. 심사를 통해 소원 대상이 확정되면 연말에 열리는 산타발대식에서 후원자가 산타가 돼 대상자를 찾아가 소원 선물을 직접 전달한다.

지난해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44가구에게 가구당 50만 원 상당의 소원선물을 전달했다. 올해는 더 많은 가구에 혜택을 주고자 자발적인 바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원을 말해봐' 기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용래 청장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구민들의 소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성구행복네트워크, 유성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성구행복누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유가 있는 아침식사'는 매달 셋째 주 목요일 아침에 개최된다. 유성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사람은 유성구 행복네트워크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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