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충남 위해 식품안전부터"

충남도,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 개최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충남도는 18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도의원 도·시군 공무원, 시군위생 및 소비자 단체·협회 식품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하는 식품안전, 건강한 충남'을 주제로 제22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정부는 식품안전에 대한 종합적인 대응과 범국민적인 인식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5월 14일을 '식품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식품 안전 관리에 공헌한 식품위생단체 회원, 대학교수 등 민간인과 공무원 총 34명에게 표창장 및 기관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후 음식 평론가, 인문학 박사 등 강사를 초청해 안전과 인문학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윤혜려 공주대 교수와 소비자 전문가가 함께하는 음식 문화 개선을 위한 토론도 이뤄졌다.

이번 기념식에는 △충남광역정신보건센터 식품위생 종사자 스트레스 측정·검사 △천안시 '빵빵데이' 제과 시식 △홍성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터 식중독 예방 관련 손 세균 검사 등의 부대행사가 이뤄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김태흠 지사는 "거대한 가능성을 가진 음식산업에서 충남도가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하나가 돼 해법을 찾아가야 한다"며 "약한 토대 위에 큰 건물을 지을 수 없듯이 확실한 식품 안전 없이는 음식산업의 발전이 불가능한 만큼 식품 안전 관계자 모두 도민의 건강과 음식산업 전체를 책임진다는 소명 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확대하고, 충남 더(The) 안심 식당 등 도내 안전한 음식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