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입주작가 선발'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 "작가 활동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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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대표 이수문)이 입주작가 10번째 기수를 맞았다.
화이트블럭 레지던시 입주는 작가들에겐 선망의 대상이다.
작가들의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에서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전시로 작가들의 시작과 현재를 엿 볼 수 있는 작품 16점이 공개된다.
파주 헤이리에서 운영하던 스튜디오 화이트블럭 레지던시를 이어받아 5기부터는 천안창작촌에서 입주작가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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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미술관 '뮤지엄 호두' 개관…지역예술 성장 기대
[천안]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대표 이수문)이 입주작가 10번째 기수를 맞았다. 화이트블럭 레지던시 입주는 작가들에겐 선망의 대상이다. 천안 광덕면에 터를 잡은 지 5년, 천안창작촌은 올해 전용 미술관 개관을 계획하며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을 한단계 높이고 있다.
천안창작촌은 올해 선발된 10기 작가들을 소개하는 쇼케이스전 '올드 앤 뉴(Old & New)'를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웰컴동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작가들의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에서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전시로 작가들의 시작과 현재를 엿 볼 수 있는 작품 16점이 공개된다.
10기 입주작가는 강철규(회화), 구 나(회화, 입체), 김세진(미디어), 박미례(회화, 드로잉), 서완호(회화), 우민정(회화), 임희재(회화), 허찬미(회화) 등 8명으로 1970년대생부터 1990년대생까지 한국미술계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청년작가부터 신진작가까지 여러 세대를 아우른다. 전시는 휴관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은 지난 2018년 4년 문을 열었다. 파주 헤이리에서 운영하던 스튜디오 화이트블럭 레지던시를 이어받아 5기부터는 천안창작촌에서 입주작가를 선발했다.
천안창작촌은 매년 8명의 작가를 선발하고 있다. 작가들은 2년간 창작촌에서 생활하며 작품활동을 한다. 지역, 환경, 공동체 등 주제가 정해지는 타 창작 레지던시와 달리, 화이트블럭은 작가들의 자유로운 작품활동을 중요시한다. 이곳에서 작가들은 지금까지 이어온 작품의 방향을 심화시킨다. 2년간의 입주와 자유로운 작품활동 보장으로 천안창작촌은 인기가 많다. 지난해 9기 선발에는 150여 명이 몰렸으며 올해 10기 입주작가 선발에는 총 지원자 174명이 도전했다.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은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오픈 스튜디오를 개최해 시민들이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와 문화예술교육사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예술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에는 입주작가들도 참여한다.
특히, 올해 11월 개관 예정인 전용 미술관 '뮤지엄 호두'는 지역 예술의 수준을 한단계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엄 호두는 사립미술관으로는 충남에서는 7번째 천안에서 2번째다. 전시관 4개, 교육관, 다목적 홀을 갖춘 큰 규모의 미술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블럭 박미연 팀장은 "10기까지 입주작가 69명을 배출했다. 작가들은 천안창작촌을 퇴촌 한뒤 한국 미술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며 "창작공간으로서 작가들의 왕성한 활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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