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경, 강풍 속에서도 10번홀까지 6언더파..최경주는 11개홀에서 2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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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25)이 비와 강풍으로 4시간 늦게 시작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첫날 10개 홀 동안 6타를 줄였다.
이재경은 18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개홀을 경기하며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뽑아내 6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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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경, 10개홀 경기하며 6언더파 선두 나서
베테랑 최경주도 11개홀 돌며 2언더파 '굿스타트'
이재경은 18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10개홀을 경기하며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뽑아내 6언더파를 쳤다. 오후 7시가 넘어 일몰로 1라운드 경기가 순연되면서 남은 7개홀은 19일 오전 재개한다.
이날 경기는 오전 6시 50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안개에 이어 폭우 그리고 강풍이 이어지면서 총 3차례 연기 뒤 오전 10시 50분이 돼서야 1라운드에 돌입했다.
오후 들어 비의 양은 줄었으나 강풍이 이어지면서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쉽게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오후 4시 24분에 경기를 시작한 이재경은 2번홀부터 버디 사냥을 시작하면서 순식간에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2번홀(파3) 버디에 이어 3번홀(파4)에서도 1타를 더 줄인 이재경은 4번홀(파4)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한꺼번에 2타를 더 줄였다. 티샷으로 288야드 보낸 이재경은 두 번째 샷으로 공을 홀 2.7m에 붙인 뒤 이글 퍼트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 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10번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인 뒤 이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019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 오픈에서 프로 첫 승을 거둔 이재경은 2021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으나 올해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4위에 이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7위로 2주 연속 톱10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함정우가 첫날 12개홀까지 5타를 줄여 이재경을 추격했고, 대회 4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최경주는 11번홀까지 2타를 줄인 뒤 이날 경기를 끝마쳤다.
‘괴력의 장타자’ 정찬민, 디펜딩 챔피언 김비오와 경기에 나선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 앞서 퍼터와 퍼터 그립을 바꿔 경기에 나섰다. 퍼터는 헤드가 큰 오디세이 투볼 퍼트를, 그립은 오른손바닥을 펼쳐 퍼트 그립에 살짝 걸쳐 잡는 방식으로 바꿨다.
새 퍼터와 바꾼 퍼터 그립이 효과가 있는지, 이날 그린 위에서 실수가 없었다.
최경주는 이 대회에서 2003년과 2005년 그리고 2008년 3번 우승했다.
1라운드 경기를 끝낸 선수 가운데선 김우현이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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