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차기 시즌 과제, '부상 방지와 경험 쌓기’

박종호 2023. 5.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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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들이 돌아오는 삼성생명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삼성생명은 지난 몇 년간 '리빌딩'을 단행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부상 선수들의 재활이 잘 이뤄지고 있다. (윤)예빈이와 키아나는 시즌 개막전에 확실히 돌아온다. (이)주연이도 개막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부상자들의 몸 상태를 말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삼성생명은 차기 시즌 WKBL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강팀으로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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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들이 돌아오는 삼성생명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삼성생명은 지난 몇 년간 ‘리빌딩’을 단행했다. 챔피언 결정전 우승 이후 곧바로 김한별(178cm, F)을 트레이드하며 미래를 다졌다. 그 결과, 이해란(180cm, F), 강유림(175cm, F) 등의 어린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게 됐다.

그리고 지난 시즌 삼성생명의 리빌딩은 방점을 찍은 것처럼 보였다. 그 이유는 당시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였던 키아나 스미스(178cm, G)를 영입했기 때문. 실제로 삼성생명은 시즌 초반 ‘최강’ 아산 우리은행을 잡아내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1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이후 2라운드에서 잠깐 부진했지만, 3라운드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다시 반등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후부터였다. 4라운드 우리은행과 경기 중 이주연(171cm, G)과 키아나가 동시에 시즌 아웃을 당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너무나도 아쉬웠던 삼성생명이다.

유망주들과 함께 열심히 달린 삼성생명은 이번 비시즌 큰 변화가 없었다. 이명관(173cm, F)을 내보내며 방보람(183cm, C)을 받았지만, 큰 움직임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삼성생명은 차기 시즌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이유는 부상으로 빠졌던 주축 선수들이 다시 돌아오기 때문.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부상 선수들의 재활이 잘 이뤄지고 있다. (윤)예빈이와 키아나는 시즌 개막전에 확실히 돌아온다. (이)주연이도 개막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부상자들의 몸 상태를 말했다.

이번에 영입한 방보람은 유망주 센터다. 신이슬(170cm, G), 조수아(170cm, G), 이해란(180cm, F) 등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다. 비록 아직은 부족하지만, 만약 성장한다면 베혜윤(183cm, C)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

임 감독도 “(방)보람이는 아직 경험이 없다, 그래서 남은 시간을 통해 경험을 쌓아야 한다. 몸도 만들고 기술적으로도 좋아져야 한다. 가까이 봤을 때는 (배)혜윤이의 백업으로, 멀리 봤을 때는 어린 선수들과 같이 성장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며 방보람에 대해 말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초반 어린 선수들을 앞세워 좋은 성적을 거뒀다. 만약 부상자들이 모두 돌아오게 된다면 이러한 모습을 재현할 수 있다. 거기에 윤예빈이라는 확실한 에이스와 방보람이라는 유망주 센터까지 가세했기에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건은 부상이 없어야 한다. 키아나, 이주연 그리고 윤예빈(180cm, G)은 이미 큰 수술 이력이 있다. 거기에 배혜윤도 베테랑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어린 선수들이 경험을 쌓으며 빠르게 성장해야 한다.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있었지만, 조수아와 신이슬은 많은 기회를 받으며 성장했다. 차기 시즌에도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계속되어야 한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삼성생명은 차기 시즌 WKBL의 판도를 흔들 수 있는 강팀으로 성장할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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