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회장 과속 숨겨주려 허위 자백한 부장‥회장·부장 송치

제은효 jenyo@mbc.co.kr 2023. 5. 18. 20: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도심에서 시속 160km 이상으로 과속을 한 혐의와 이를 숨겨주려 허위자백을 한 혐의로 대기업 회장과 부하직원이 각각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과속을 한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허위진술한 김 모 부장을 범인도피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넘겼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서울 도심에서 시속 160km 이상으로 과속을 한 혐의와 이를 숨겨주려 허위자백을 한 혐의로 대기업 회장과 부하직원이 각각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과속을 한 LS일렉트릭 구자균 회장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자신이 운전을 했다고 허위진술한 김 모 부장을 범인도피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구 회장은 작년 11월 초 심야 시간에 개인 소유의 페라리 승용차를 타고 서울 올림픽대로 일대를 시속 160km 이상으로 운전하다 단속 카메라에 걸려 경찰에서 출석을 통보받았습니다.

그러자 약 한달 뒤 구 회장 회사의 직원인 김 모 부장이 출석해 본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의 추궁 끝에 진술을 번복하고 경찰에 '범인 도피 혐의'에 대한 자수서를 냈습니다.

이어 두 달 뒤인 지난 3월 구 회장이 경찰에 출석해 과속 혐의를 인정했는데, 회사 관계자는 "허위 진술은 김 부장의 단독 행동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제은효 기자(jen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5091_3612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