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왕자 부부 '재앙 같은 추격전'…'다이애나 비극' 반복될 뻔
【 앵커멘트 】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미국 뉴욕에서 파파라치로부터 2시간 넘게 위험한 자동차 추격을 당했습니다. 지난 1997년 파파라치를 피하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해리 왕자의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비극이 반복될 뻔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영국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이 행사장을 빠져나옵니다.
동시에 파파라치가 부부를 둘러싸고 플래시를 터뜨립니다.
해리 왕자 부부가 차량에 오르자마자 추격전이 시작됐고, 부부는 결국 경찰이 마련해준 택시로 갈아탔습니다.
▶ 인터뷰 : 수크찬 싱 / 해리 왕자 태운 택시기사 - "해리 왕자 부부는 긴장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들은 온종일 쫓긴 사람들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파파라치는 멈추지 않았고, 아찔한 심야 추격전은 2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해리 왕자 측은 파파라치가 신호 위반과 인도 침범, 역주행을 일삼으며 '재앙 같은 추격전'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에릭 애덤스 / 뉴욕 시장 - "해리 왕자의 어머니가 어떻게 세상을 떠났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파파라치가 무모하고 무책임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7년 파파라치를 피하다 사고를 당해 숨진 해리 왕자의 어머니, 고 다이애나비 사건을 떠올리게 하는 일이 또 발생하면서, 파파라치의 과도한 사생활 침범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편집 : 최형찬 그래픽 : 염하연 영상출처 : 틱톡@lateniteswithcarly, 트위터@BrutusMaximu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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