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고독사… 정부, 지역 주민·상점·AI 등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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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빠르게 증가하는 고독사 방지를 위해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부동산중개소와 미용실 등 지역밀착형 상점도 '우리마을지킴이 상점'으로 지정해 고독사 위험군을 찾는다.
또 대화형 AI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도 추진한다.
고독사 위험군의 전력, 통신, 수도 등 평소 사용패턴이 갑자기 바뀔 경우 AI 차원에서 응급상황으로 감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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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17년 2412명이던 고독사 사망자가 2021년 3378명으로 빠르게 증가해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고독사 예방 대응에 나섰다. 고독사는 관련법에 따라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사는 사람이 혼자 임종을 맞고 시간이 흐른 뒤 발견되는 죽음'으로 정의한다. 복지부가 추정하는 고독사 위험군은 152만5000명이다. 이는 1인 가구 대비 21.3%에 이르는 규모다.
이에 복지부는 인적 안전망 등을 활용해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이·통·반장, 지역 부녀회 등을 '우리마을지킴이'로 양성한다. 부동산중개소와 미용실 등 지역밀착형 상점도 '우리마을지킴이 상점'으로 지정해 고독사 위험군을 찾는다.
또 대화형 AI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도 추진한다. 대화형 AI가 주 1~2회 안부전화를 하고 이 과정에서 위기상황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고독사 위험군의 전력, 통신, 수도 등 평소 사용패턴이 갑자기 바뀔 경우 AI 차원에서 응급상황으로 감지하는 것이다. 이 밖에 고독사 위험군에 다수 포함된 청년들의 정신건강검진 주기를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한다. 또 5년 단위로 정해진 고독사 실태조사 주기도 1년으로 단축한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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