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잡은 '5볼넷'… LG '영건' 이지강, 3이닝 2실점 조기강판

김민지 기자 2023. 5. 18.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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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영건' 이지강(23)이 5개의 볼넷을 내주며 4회초 조기 강판됐다.

직전 이닝에서 아쉬움을 삼킨 이지강은 2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을 스탠딩 삼진으로 솎아내는 위력을 보여줬다.

3회초 이지강은 선두타자 문상철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수 문보경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LG 2-1로 앞선 이지강은 4회초 선두타자 장준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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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LG 트윈스 '영건' 이지강(23)이 5개의 볼넷을 내주며 4회초 조기 강판됐다.

이지강. ⓒ연합뉴스

LG는 1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우완 이지강은 3이닝 2실점 2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지강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3.65에서 4.11로 올라갔다.

이날 89구를 던진 이지강은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체인지업과 커브를 보태 경기를 풀어갔다.

1회초 이지강은 선두타자 강백호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문상철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후속타자 박병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장성우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아 실점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앤서니 알포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박병호. ⓒ연합뉴스

직전 이닝에서 아쉬움을 삼킨 이지강은 2회초 선두타자 김민혁을 스탠딩 삼진으로 솎아내는 위력을 보여줬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장준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손민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강백호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에 몰렸으나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초 이지강은 선두타자 문상철을 3루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3루수 문보경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후속타자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알포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 한숨을 돌렸다.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민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끝냈다.

LG 2-1로 앞선 이지강은 4회초 선두타자 장준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LG는 불펜진을 가동했고, 이지강은 우완 사이드암 박명근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일찍 경기를 마쳤다.

이후 박명근이 강백호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했고, 이지강의 책임주자 장준원이 홈을 밟았다. 이로써 이지강의 자책점은 2실점으로 불어났다. 4회말 현재 LG는 2-3으로 뒤지고 있다.

이지강. ⓒ연합뉴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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