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부산교대 2027년까지 ‘통합’…글로컬대학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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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대학교의 최종 의결기구인 교수회의가 부산대와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 사업 참여를 결정(국제신문 지난 17일 온라인 보도)하면서 두 대학이 해당 사업에 선정될 경우, 오는 2027년 이전까지 통합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추진 대학은 글로컬대학 협약 체결 후 1년 이내 교육부로 통합 신청서를 제출하고, 글로컬대학 사업 종료 시점인 2027년 이전까지 통합을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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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대학교의 최종 의결기구인 교수회의가 부산대와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 사업 참여를 결정(국제신문 지난 17일 온라인 보도)하면서 두 대학이 해당 사업에 선정될 경우, 오는 2027년 이전까지 통합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대학의 통합은 2017년 논의 물꼬를 튼 후 6년 만이다. 하지만 부산교대 재학생과 총동문회의 거센 반발로 통합 절차 진행에 진통이 예상된다.
18일 부산교대 교수회의에 따르면 지난 17일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한 대학평의원회 결과를 추인하는 찬반투표를 진행,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했다. 총장과 연구교수 등 7명을 제외한 참여 대상 75명 중 68명(투표율 90.67%)이 참여해 찬성 41명(60.29%), 반대 27명(39.71%)이었다. 부산교대는 글로컬대학 사업 공동 참여 의사를 부산대에 통보했다.
부산대 측은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에 돌입했다. 교육부 예비지정 신청서 접수 마감이 오는 31일까지로, 두 대학은 공동으로 글로컬사업준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무 절차를 준비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위원회와 교육부는 다음 달 15곳 안팎의 예비지정 대학을 발표한 뒤 평가·심의를 거쳐 오는 9월까지 약 10곳을 글로컬대학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10월 초 이의신청 후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특성화 지방대학’으로 최종 지정된다. 통합 추진 대학은 글로컬대학 협약 체결 후 1년 이내 교육부로 통합 신청서를 제출하고, 글로컬대학 사업 종료 시점인 2027년 이전까지 통합을 완료해야 한다. 향후 통합이 성사되면 유·초·중등과 특수교육을 아우르는 전국 최초의 교원양성 특화대학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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