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일 '스트리퍼 댄서 노조', LA에 결성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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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의 술집 '스타 가든 토플리스 다이브 바'에서 일하는 스트리퍼 댄서들이 곧 미국 유일의 스트리퍼 노조를 결성한다.
'스타 가든'에 앞서 1990년대 후반 샌프란시스코의 술집 '러스티 레이디'에 스트리퍼 댄서 노조가 결성됐었지만, 2013년 이 술집이 문을 닫아 '스타 가든' 스트리퍼 노조가 결성되면 미국 유일의 스트리퍼 노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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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영진 반대·법적 문제 극복위해 15개월간 투쟁
더 안전한 직장, 더 나은 급여, 의료보험 제공 요구
[뉴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로스앤젤레스의 술집 '스타 가든 토플리스 다이브 바'에서 일하는 스트리퍼 댄서들이 곧 미국 유일의 스트리퍼 노조를 결성한다.
'연기자평등협회 노동조합은 17일(현지시간) 노스 할리우드에 있는 이 술집 소유주들이 노조 결성에 대한 반대를 철회, 노조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 술집의 스트리퍼 대선들은 지난 15개월 동안 더 안전한 직장 조건, 더 나은 급여, 의료보험 제공 등을 추구해 왔지만 클럽 경영진의 반대와 법적 문제들에 가로막혀 교착 상태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했었다.
노조는 경영진이 이번 주 합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전국노동관계위원회가 18일 투표로 이를 승인하면 노조가 공식 출범한다.
스트리퍼 댄서 릴리스(가명)는 "우리의 노조 결성이 전국의 다른 스트리퍼들을 위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 가든'의 스트리퍼 댄서들은 승인을 받은 후 전국 5만1000여명의 연예계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연기자평등협회 노조에 가입하게 된다.
'스타 가든'에 앞서 1990년대 후반 샌프란시스코의 술집 '러스티 레이디'에 스트리퍼 댄서 노조가 결성됐었지만, 2013년 이 술집이 문을 닫아 '스타 가든' 스트리퍼 노조가 결성되면 미국 유일의 스트리퍼 노조가 된다.
댄서들은 2022년 3월부터 술집 경비원들이 댄서들을 학대하거나 위협하는 고객들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영진에 문제를 제기한 댄서들을 해고하면서 노조 결성을 추진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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