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의회 “반도체 특화단지, 영종국제도시 최적”…세계적인 물류 교통망·정주환경
인천 중구의회가 산업통상자원부에 반도체 특화단지의 인천 선정을 촉구했다.
구의회는 18일 본회의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천을 반도체 특화단지로 선정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국민의힘 강후공 의장(나선거구)을 비롯해 손은비(비례)·이종호(가선거구)·한창한(나선거구)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동준(가선거구)·윤효화(가선거구)·김광호(나선거구) 의원이 함께했다.
이들은 또 “집행부는 반도체 특화단지가 인천에 유치, 영종국제도시에 잘 자리잡도록 인천시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인천시는 후공정·패키징 분야를 중심으로 영종하늘도시 제3유보지의 363만㎡(110만평)를 중심으로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송도국제도시 등을 연계하는 ‘인천형 반도체 특화단지’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 중구 영종하늘도시에는 후공정 분야 세계 3위 (유)스태츠칩팩코리아가 있다. 이들 기업의 영향으로 인천은 시스템반도체 수출액이 116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국 1위로 자리매김했다.
구의회는 반도체 특화단지가 인천, 즉 영종하늘도시로 유치가 이뤄지면 도심항공교통(UAM), 항공정비산업(MRO)은 물론, 전기차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구의회는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토지보상 등의 행정절차도 필요가 없어, 기반 시설도 완벽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은 “영종은 세계적인 물류 교통망을 갖추고 최고의 기업환경과 뛰어난 정주환경이 큰 장점”이라며 “산자부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인천을 선정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박주연 기자 jennypark3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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