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이민근 시장 UAE 경제관광청 등 방문… 해외투자 기업 유치 주력

구재원 기자 2023. 5. 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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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안산시장이 두바이시청에서 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 제공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한 이민근 안산시장이 해외투자 기업을 유치하고 교류 협력 방안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18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와 방문단을 꾸려 16일(이하 현지시간) UAE 두바이 경제관광청을 방문한 데 이어 17일 두바이 시청에서 다우드 압둘 라만 알-하즈리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교류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UAE는 아부다비·두바이 등 7개 연방으로 구성된 나라로 세이크 모하메드 빈 알 라얀 아부다비 국왕이 UAE 대통령,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국왕이 UAE 총리를 맡고 있다.

방문단은 18일 아부다비로 이동, 그린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생산업체인 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린수소와 그린 암모니아 활용을 위한 협력관계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AL FATTAN LTechUVC Green Energy LLC는 UAE의 AL Fattan Energy와 한국의 재생에너지 개발업체인 ㈜엘텍유브이씨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UAE에서 그린암모니아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16일 두바이 경제관광청을 방문한 방문단은 파하드 알 게르가위 투자개발청장, 칼레드 알 붐 투자개발부청장, 이브라힘 아힐 투자유치국장 등과도 만나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 

두바이 경제관광청은 두바이의 경제발전과 해외투자 및 투자유치 및 관광분야 등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이민근 시장은 “UAE 주요 핵심 기관을 방문, 대한민국 최대 규모 국가산단을 보유한 안산시의 청사진을 공유한데 이어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과정에 역량 있는 두바이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의 기술력과 UAE의 자본이 맞물린다면 시너지는 엄청날 것”이라며 “제2의 중동 붐이 안산부터 시작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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